안녕? 리오 왔어.
봄이 올랑 말랑하는 느낌이다.
너무 춥다..
서프코드는 겨울잠을 자고 있다.
뭐 자고 싶어서 자는 건 아니다 ^^
언제든지 조기 기상이 가능한 상태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ㅎㅎ
여러 가지 재정비를 하고 있다.
양양점 앞 파도 벤치는 보수가 시급해서
샌딩을 한 번하고 칠을 다시 올렸다.
올여름까진 잘 버텨줘라..
양양점 전면 유리가 빛반사가 심해서 내부가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다.
내단열을 아주 강력한데.. 내부가 보이지 않아 오픈은 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ㅠㅠ
그래서 봄, 여름, 가을엔 문을 항상 열어뒀었다.
겨울엔 열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장사가 잘 안되나 ^^^^^
그래서 입간판을 만들기로 했다.
어떻게 만들까? 그냥 네이버에서 주문할까?
아 그래도 예쁘게 만들어야?
고민 끝에..
우린 바다 사나이니까 나무 부표 모양으로 만들자!!!!!!
그렇게 나는 뒷짐지고 입만 털었다.
입간판 역할을 하려면 사이즈가 좀 커야 하는데..
걱정하자 마이클이 바로 옆집 제재소에 가서
박카스와 나무를 바꿔왔다.
자르고 붙이자.
투톤으로
마지막 끈은 마닐라로프로 해야 더 리얼하지만
국방색 증후군이 걸린 직원 타이거밤즈 (aka 가좌방위사령관)께서 매듭법으로 직접 만들어 주셨다.
조은아 들 수 있지????
마지막으로 스텐실까지.
그렇게 완성되었다.
음 귀엽다.
바닷바람 맞고 그러면 조금 더 빈티지해지겠지.
이제 저게 보이면 들어오세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