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포장마차.


안녕? 리오 왔어.

정말 지겹게 지겹게 비가 온다.

이렇게 장마가 길었었나..

오랜만에 일상 이야기를 준비했다.

7월 한 달간 진행했던 글라스하우스 팝업스토어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궂은 날씨에도 큰 도움 준 글라스하우스 식구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 중엔 인천에서 일을 보고 금요일 새벽엔 속초로 출근을 하는 삶을 한 달을 보냈다.

금, 토는 또 속초 연합 친구들과 소주를 마셔야 하니 주 중에 일을 열심히 해야했다..ㅎㅎ

아무튼 그렇게 지내면서 또 한 가지 일을 벌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잘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이클과 리오는 술을 좋아한다.

주변에도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기쁘니까 마시고, 슬프니까 마시고, 더우니까 마시고, 그냥 마시고..

 


그렇게 술을 달고 산다.

술을 많이 마시는 분들의 특징은 맛있는 집을 그렇게 찾아다닌다.

물론 우리도 마찬가지.

아무튼.. 그렇게 매번 마시면서 나중에 우리도 포장마차나 하나 차려서 살고 싶다~~

라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근데 또 아시죠? 가좌동 휘발유 같은 남자들.

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심대표님의 추천으로 추진력을 더 얻을 수 있었다.

 


가좌동에 아주 귀여운 건물이 있다.

오래전부터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던 곳인데

오랜 시간 동안 폐허처럼 비어있었다.

또 이런 조건일수록 괜히 매력을 느끼는 변태들이기 때문에

'아~~ 여기 너무 좋다'

그래서 뭐냐고?

포장마차 준비 중 ^_^;

뭐 항상 이런 상상을 하며 살아서인지 브랜드명부터 컨셉까지 고민 없이 휙 ~ 준비가 되었다.


이름하여, 든바다 (포차)

든바다는 순우리말로 근해, 가까운 바다를 뜻한다.

어머나 뜻도 어감도 너무 귀엽다.

오래전부터 우리가 술집을 한다면,

오키나와 바다 앞에서 사는 서퍼 아저씨가 파도가 들어오면 서핑을 하고 저녁엔 소소하게 술을 파는 그런 귀여운 술집.

그래서 이 막연한 느낌을 생각하면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론 건물과 저 로고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ㅎㅎ

그렇게 7월엔 철거가 시작되었고 이미 많이 진행되었다.

 

 


뿌셔뿌셔~

가재울 사거리가 훤히 보이는 창가.

든바다포차가 위치할 이곳에 장점은 옥상이 있어 아주 좋다.

 


코스모 40을 바라보며

소맥 한 잔을 말아 홀짝홀짝.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

네이밍처럼 든바다포차는 해산물을 기본으로 하는 포장마차다.

이제 멀리 속초, 태안을 안 가더라도 가좌동에서 바다를 느낄 수 있다.

사실 브랜딩을 위한 이미지 작업들은

부동산을 알아보기도 전에 이미 진행하고 있었다.

(뭐, 미리 만들어두면 언젠간 쓰니까..)

그래서 이미지 작업들은 얼추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다.

오늘 마무리한 그래픽은 'But First Soju'



아 저 카피만 들어도 이미 약간 속이 쓰리다.

취했다.

아무튼 이렇게 귀엽고 센스 있는 포장마차를 준비 중에 있다.

더 자세한 이야기들은 계속 계속 포스팅으로!

든바다포차는 9월 입항을 예정으로 열심히 준비 중




뿌-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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