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과 가좌동

안녕? 리오 왔어.

'도시재생'이라는 단어는 최근 정말 많이 들었던 그리고 아직까지 들리는 단어다.

말도 안 되는 자유 공원에서 시작하여

인천의 탑골공원처럼 어르신들만 있던 동네를 젊은이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시간을 보냈었다.

6년 전 동인천과 지금의 동인천은 정말 다르다.

멋있는 브랜드, 음식점들이 너도 나도 찾아서 들어오는 곳이 되었고

여전히 매력적인 동네다.

그러나 지금은 가좌동이다.




2018년 8월




코스모40도 예전에 모습일 띄고 있을 때

지금은 서프코드가 된 이자리를 만났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심대표님의 가좌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뒤로 우리도 그럼.. 이제 산에서 내려올까? 하는 고민을 참 많이 했었다.

사실 그냥 자유공원에 있으면 wknd Lounge도 있고 이미 익숙한 동네기도 하고..

인테리어도 따로 손볼 것도 없었고.


 

 

현재 서프코드의 예전 모습.

그런데 그냥 가좌동에서 또다시 시작해보고 싶었다.

그동안 쌓았던 노하우?를 살려서 더 잘~ 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예전엔 입구에 이렇게 큰 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뭐랄까 괜히 이 공장단지 시멘트 바닥에서 살아난 지독한 놈 같은 느낌..?ㅋㅋ

마음 같아선 저 부분만 살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공사가 시작되었다.




부셔 부셔~~


 

 


유해성 물질로 분류되는 옛날 석면은 제거하고

뼈대는 그대로 유지했다.

어디 지도에서 서프코드 검색하면 아직 저 뼈만 남은 사진이 쓰이고 있던데.. ㅋㅋㅋ


 

 


층고가 높은 공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복층구조를 넣었다.



 



최초엔 요 앞에도 문이 생길 뻔~~~

여기 열고 들어오면 바로 레진의 향이 당신을 맞이합니다.

(현재 글라싱 룸으로 사용 중이다.)


불법주차가 난무하던 길도 인도를 만들고 현재까지도 정비를 하고 있다.


 

 


관의 요청으로 도로를 정비하는데 황레진도 함께하여 약 100m 정도의 담벼락에 그림을 그렸다..ㅋㅋ

 

 

 


그렇게 지금의 모습이 되어 열심히 고군분투 중이다.

가좌동에 오고 나서 더욱 도시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코스모40이 주축을 이룬 이 동네가 여기저기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요즘은 주말에 코스모40 일대가 주차전쟁이다.

우리는 왜 전쟁이 아니지...? 서프코드 왜 안 오나요..?

우리도 전쟁 좀 하자..

아무튼 가좌동이 핫해졌다는 이야기를 쉽지 않게 오가며 들을 수 있다.

진짜 변화가 시작된 걸까?

그런 의미에서 서프코드가 도시재생에 어울리는 활동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우린 그냥 장사꾼이니까..

그래도 이 동네를 좋아하고 이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장사하면 그게 또 한편으론 가좌동의 재생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결론은 가좌공단의 하와이로 오세요~~

전쟁통처럼 바글바글하게~~

아! 그리고 가좌동으로 오고 나서 좋은 점은

동지들이 많아서 좋다.

내년이면 더 많은 분들이 가좌동으로 이사를 하실 텐데 더 재미있는 동네가 될 것 같다.

창단 2주 된 명문 클럽 가좌 FC의 홍보를 끝으로

포스팅을 마치겠다.


 

별 다섯 개는 그냥 구라.

5분 만에 체력 저하로 교체를 원하는 팀.

가좌 FC도 인간재생 중.

끗.

LEO.